창밖을 내다보고 있으려니 포로로~~새들이 날아와서는 자두 나무에 앉았다.
이어서 작은 새 두 마리도 어미를 따라 날아 자두나무에 앉는다.
제일 잘 익어 빨간 자두를 콕콕 찍어서 새끼 새들에게 부지런히 먹이고 있었다.
"아니 ~ 저 녀석들이 내가 먹을 자두를~~"
말은 그렇게 했지만 새들의 모정에 감동하며 뿌연 유리창 너머로 열심히 찍는다.
이 순간에 내 카메라는 먹통이 되어 버려서 어미와 별로 체구가 차이나지 않는
새끼들을 부지런히 먹이는 모성애에 넋놓고 보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