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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해 - 독일 마을

박정희 대통령 시절 독일에 광부나 간호사들이 간 것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우리나라 경제에 큰 기여를 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당시 미국 케네디 대통령은 우리의 차관 요청을 거부했는데, 독일에서 광부와 간호사 인력을 파견한다는 조건으로 차관을 제공했다고 한다. 그 차관과 광부와 간호사가 벌어들인 외화는 우리 경제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마치 기력을 거의 잃어가는 사람에게 링거를 맞은 것에 비할 수 있으려나?

서독으로 간 광부들은 500명이었는데 월급은 600마르크로 우리나라 직장인 월급의 10배 가량 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독일마을을 나와서 남해에 와서는 멸치쌈밥을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먹으러 갔다.

유명 맛집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고, 들어가니 빈자리 없이 꽉 들어차 있었다.

역시나 내 입맛엔 그저그랬다. 더욱 사람들이 많으니 찜찜하기까지 해서 서둘러 나왔다.

 

 

펜션에서 보면 빤히 보였던 <설리 스카이워크>...무서워서 안 올라간다고 해서 혼자 요금을 내고 올라가려니 입구에 있던 청년이 그냥 같이 올라가라고 한다. 그러면서 그냥 올려보내줬다고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ㅎ 

스카이워크 끝부분에 있는 그네는 별도의 요금이 있었는데, 그냥 타라고 해도 오금이 저려 못탈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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