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취향으로 볼 때 한 도시의 문화 역량은 미술관이다.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작품들.....
샹탈 조폐는 일상에서 발견하는 인물들에게 작가의 독특한 시선과 감정을 부여하고 무엇인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대상으로 변모시킨다. 작가의 통찰력있는 관찰과 생략, 그리고 가벼운 붓터치는 작품 속 인물들을 더욱 강렬하고 극적이게 하며, 구성회화의 장르에 작가만의 혹고한 자리를 구축하게 되었다. 작품 속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성들은 캣워크의 모델에서부터 포르노 배우, 엄마, 어린아이들까지 다양하다.
한스 옵 드 벡은 주변 현실처럼 친숙하면서도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된 그의 작품에 관람자들을 초대하고 현실에서 벗어난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평범함을 특별하게, 진부함을 독창적으로 , 일상을 이국적으로 바꾸어 희극적이면서도 비극적인, 공상적인 장면을 창조함으로써, 그는 관람자들의 감각을 자극하고 경이로움과 자기성찰의 순간을 전하고자 한다. 전시작품 테이블은 성인 남성의 신장과 비슷한 높이로 테이블을 확대시켜 만든 조각 작품으로 그 옆에 선 관람자들을 약 7세 정도의 아이의 시선으로 돌려놓는다. 먹다남은 음식들이 테이블 위로 꼼꼼하게 재현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깔끔한 흰색으로 작품 전체가 채색되어 있다. 이러한 대비는 마치 잊혀졌던 기억이나 꿈속 이미지를 재현한 듯 한 효과를 준다.
수보드 굽타 - <배가 싣고 있는 것을 강은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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