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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진

늦거나 혹은, 빠르거나


아파트 현관에도 코로나 때문에 항균필름이.....








평화문화진지



창포원




참나무와 같은 나무는 이미 잎들이 다 나왔지만, 늦게 싹을 틔우는 느티나무나 감나무등은 뒤늦게 싹을 틔우고 있다.

나무와 화초는 다른 것들보다 앞선다고 으시대지도 않고, 늦다고 자책하지도 않는다.

만일 느티나무가 부단히 노력해서 3월에 싹을 틔운다던가, 진달래가 게을러져서 5월이 되어서야 꽃을 피운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그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속도로 늦거나 혹은, 빠르게 이 봄을 지나고 있을 뿐이다.





중랑천변 튤립






중계동 백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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