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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스페인 - 바르셀로나 산 파우병원

산 파우 병원

 

 

 

 

 

 

 

 

 

 

 

 

 

 

 

 파우 병원은 1902년에서 1930년 사이에 지어졌다. 당시 카탈루냐 지방에서 최초의 현대식 병원을 만들고 싶은 파우 길 사라(Pau Gil Sarra)가 1896년 사망할 때 약 19,000유로를 기부하였다고 한다.

이 병원은 건축할 때부터 매우 획기적으로 지워졌는데 당시 개방공간, 아름다운 정원으로 둘러싸인 27개 파빌리온(Pavilion)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자를 수술실에서 병실로 옮기는 데 사용되는 터널 네트워크로 서로 연결되었다.

 

이러한 설계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와 쌍벽을 이루는 천재적인 건축가 루이스 도메네크 이 몬타네르(Lluis Domenech i Montaner)라는 사람이다. 건축은 아름다움도 필요하지만 그 건축물이 요구하는 기능에도 충실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오로지 환자들을 위한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80년 후, 산 파우병원은 2009년  복원 과정을 거쳐 12개 파밀리온 중 8개가 완료되었다.  

 

이중 6개 파빌리온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특히 산 라파엘 파빌리온은 1920년 당시의 파빌리온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또한 획기적인 건축설계로 지하로 이어지는 터널은 의료진과 환자들이 방해받지 않도록 되어있다. 수술실에서 병실로 연결될 정도로 혁신적인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었다.산 파우병원은  2007년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내부 입장료는 14유로 입장객이 별로 없었고 우리도 들어가지 않았다.  입장객이 별로 없음에도 생각보다 많은 입장료를 받고 있는 것은 살아생전 쌍벽이었다는 가우디와의 자존심 문제도 있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