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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6일째 파리에서 런던으로

도착한 유로스타 런던 역은 파리 북역과는 전혀 느낌이 달랐다.

런던역은 오로지 유로스타역으로 가고 오고만 해서 그런지 파리북역에 비해서는한산한 편이었다.

그리고 깨끗한 인상이었다.

 

역에서 나와 버스를 타려고 나왔더니 아주 가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역시 런던이군.....흐린 하늘을 보며 그렇게 생각했다.

탐정 소설을 보면 항상 런던은 음침하고 비가내리는 장면으로 묘사가 많이 되곤 했기에....

이층 버스를 탔다. 길은 매우 좁았다.

그 좁은 길을 이층 버스가 양쪽으로 지나갈 땐 묘기를 부리는 느낌이 들고 좌회전 우회전을 할땐 아슬아슬했다.

기차역의 풍경과는 달리 시내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브렉시트 영향으로 파운드화가 하락해서 관광객들이 많아져서 일까?

40분 정도를 가서 우리가 내린 곳은 큰공원 옆이었다.

 

임페리얼 펠리스 런던 대학 기숙사가 우리가 머물 곳이다.

우리나라 가을비 느낌의 비가 내리는 속에 기숙사를 찾느라 한 여학생에게 물으니 자신의 휴대폰으로 검색을 해서 알려준다.

공원 건너편에 불이 켜져있는 건물을 가리켰다.

빗속에서 이가 딱딱 마주 칠 정도로 한기가 느껴지는 날씨였다.

한국은 폭염이라는데

체크인하는데 기숙사라서 수건은 3일에 한번정도 갈아준다고 하였다.두장의 카드키를 받아들었다.

 

우리가 머물 기숙사 방을 찾아 들어왔더니

와우~~!!

파리 호텔보다 훨씬 넓은게 아닌가?

게다가 지하에는 빨래방도 있다.그리고

더더욱 아침이 제공되는 것이다.

수납공간도 많아서 우린 가지고 온 물건을 용도별로 나누어 정리해둘 수 있었다.

 

짐을 정리하고 샤워를 하는데 정갱이가 어디 부딪쳤는지 까져있었다.

긴장한 속에서 오다보니 나도 모르는 곳에서 부딪친것 같았다.

 

지하 빨래방에 내려가서 빨래를 했다. 빨래 2파운드 건조 1파운드   1파운드 1500원정도

빨래를 마치고 올라와 쓰러져 잤다. 죽은 듯이......어쨌든 런던에 왔군....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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