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부러워하고 질투하는 것은
자신을 상대방과 일정 부분 동일시할 수 있을 때 생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을 질투하지 않는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질투하기에는 너무 멀리, 딴 세상에 있는 인물이다.
보통 사람들과 연관성을 찾을 만한 고리가 전혀 없다. 그래서 그녀를 질투하지는 않는다.
질투의 대상은 비슷한 사람들 사이에 있다.
학력이나 직업이 비슷하거나 연령, 외모의 수준이 비슷하거나, 같은 학교를 나왔거나....
이럴 때 비교의식과 질투가 생긴다. 그래서 학교 동창회에 가면
“저 애 옛날에는 침만 흘리고 자더니, 이제 용 되었다.”는 식의 비꼬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다.
<그곳에 가면 누구나 행복해진다.> 글 사진 강미은 / 도서출판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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