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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우연히 만난...

케밥집에 들렀다

그런데 들어가서 얼마있지 않아서 집사람이 내 팔을 치면서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면서

"저기 록그룹 피아의 드러머 양혜승이 왔어" 하는게 아닌가!

 

딸아이가 너무도 좋아하는 록그룹<피아>멤버 2명이 케밥을 주문하고 있었다.

그것도 코 앞에서.....

 

딸아이가 오죽 좋아하면 부모들인 우리가 그 그룹의 멤버들을 다 알겠는가 말이다.

<피아>멤버들은 50대 아저씨, 아줌마가 자기들을 알아보리라고는 생각 못했으리라.

 

집에와서 딸아이에게 문자로 알려주니까 항상 12시 다 되어 오는 아이가 총알처럼 집으로 달려왔다.

아마 케밥집에서 전화를 했으면 케밥집으로 달려오지 않았을까?

 

함께 사진도 찍고 아는 척을 할까? 하고 물으니

집사람이 그러지 말자고 한다.  그냥 편하게 먹게.....

많은 청소년들이 되고 싶어하는..... 연예인.

막상 얼굴이 알려지면 사생활이 제약을 받아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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