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갔다.
춥다....그래도...
양평에 온 김에.. 잎은 다 떨어졌겠지만, 용문사 은행나무 보러가자.
주차료에 입장료까지 내고 은행나무 하나... 보러 갔다.
멀리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데...
이 은행나무는 혼자서도 멀리도 왔지 싶다.
1000년도 더 넘은 긴.... 세월.
앞으로도 이 은행나무 옆에는 저렇게 아무리 은행이 떨어져 뒹굴어
또 다른 은행이 싹을 틔운들.... 자랄 일은 없을것이다.
그래서... 또 혼자 계속 갈 것이다.
고독하게....
사람도 삶을 오래 지속하려면....
고독과 친구가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