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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일지

손바닥 정원의 칠월

 

 뜯어 먹고나서 그대로 두었던 쑥갓이 예쁜 꽃을 피우고.

 언제 자두가 달렸지?

 아랫쪽에는 떨어진 자두가 이렇게......맛은 비가 많이와서 인지 밍밍했음.

 자라든 말든 알아서 하시요. 했던 토란도 한구석에서 올라온다.

 치커리도 먹고 났더니 이렇게 투명한 꽃을 피운다.

 수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꽃을 보지 못할 듯....

 아주가는 무척 번성해서 맷돌도 덮어 버렸다. 

맷돌위의 아주가를 뜯어 냈다.

 뭐니 뭐니 해도 칠월은 백합

 바람에 쓰러진 백합을 가지고 들어왔더니 백합향이 진해서 어질어질 할 정도......

베고니아는 긴 장마에 그래도 잘 견디는데........                                                                

제라늄은 습한 기운에 문드러져서 죽기 일보직전이라 집안으로 들여오려고......들여오고 나서 개미때문에 엄청 난리를 피웠다.

 옮겨 심고 나서 별로 좋지 않음.

 맥문동이 꽃을 피우는 달.

 설화가 슬슬 존재감을 알리고.....

 공사하시는 분들이 맨홀을 열면서 철쭉을 완전히 꺾어버렸는데 뿌리가 남아 잎이 무성하게 살아난다.

 '방아'를 심어놓고는 어디 심었더라??   했더니 이제서야   " 나 여기 있소~~"

 키가 훌쩍 큰 참나리. 비바람에 휘청휘청.....

퓨록스꽃이 올라오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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