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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리아 영국화가 존 에버렛 밀레이(1829~1896)가 그린 '오필리아'가 있는 런던의 테이튼 브리튼 미술관. 오필리아는 사랑하는 햄릿의 칼에 아버지가 살해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물에 빠져 죽어간다. 미모와 죽음이 함께 하는 이 그림 속 오필리아는 살려고 몸부림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세다. 밀레이는 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자신의 여자 친구를 실제로 욕조 안에 눕게 하고 그림을 그렸는데 여자 친구는 나중에 심한 감기 몸살에 걸렸고 여자 친구의 아버지가 노발대발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테이튼 브리튼 미술관.....'오필리아'가 있는 전시실 왼쪽에 아래에 그림이... 영국화가 존 에버렛 밀레이(1829~1896)가 그린 '오필리아' 여자 친구를 욕조에 들어가 눕게 .. 더보기
오래간만에... 코로나로 인해 오래간만에 모인 우리 오남매 내외 10명 큰누이의 생일을 기한 만남.... 모두 2년 정도의 터울이라 큰누이와 막내 동생과의 차이가 10살이다. 나이 상관없이 우린 누이들에게 마구 까불기도 한다. 넉넉하게 마음이 넓은 매형들과 매제 덕분이기도 하다. ​ '어쩌면 형제 남매간에 이렇게 우애가 좋으세요~~' 종업원의 말이 그냥 의례적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어쩌면 이런 우애는 우리 오남매의 짝이 된 사위들과 며느리들의 덕일 것이다. ​ 큰누이가 70이 되었다. 나 어린 시절 70이라면 꼬부랑 할머니라 여겼었다. 나 처음에 발령 받았을 땐 40대 선배가 아주 노숙하게 보였고 50이 넘으신 분들을 뵈면 현직에 계신다는 자체만으로도 놀라웠었다. ​ 고로 젊은이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관대해져야 .. 더보기
(영국런던 ) - 테이튼 브리튼 미술관 헨리 무어 영국 런던에 있는 테이튼 브리튼 미술관의 헨리 무어전 현대 영국 조각의 개척자로 알려진 헨리 무어는 요크셔에서 탄광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초등교사로 근무하다가 1차 세계대전시에 자원으로 참전하고 전후 리즈 미술학교에서 조각을 배움. 초기 작품에는 퀴비즘의 영향을 보이고 인간상, 특히 가로 누운 자태가 중심적인 테마가 되었다. 더보기
지하, 반지하 생활 서울에서 지하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엄청 많고 지하철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도 상당하다. 코엑스 지하의 모습들이다. 코엑스 지하의 모습을 보고 누가 누추하다고 할 것인가. 이번 수해로 반지하에서 거주를 없앤다고 한다. 그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어디로 가나. 그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의 안전을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지 무조건 나가라고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여론을 의식한 임기응변식 졸속행정 아닐까. 그런 정책 결정은 또 다른 문제를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많다. 코엑스 지하처럼 만들어 달라는 것도 아닐 것이고 최소한의 안전만 보장해주면 대부분 그냥 사는게 더 좋다고 할지 모르겠다. 유예기간이 있다고 하지만 나가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 만으로도 고통을 주는 건 아닌지..... 영화 '기생충'의 배경으로도 나와 해외에.. 더보기
수해 비상대책위윈장이라는 사람이 마치 초등학생들에게 하듯 말했다. "사진 찍지 말고, 웃지 말고...." 등등 저렇게까지 이야기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다음 나온 망언은, '사진 잘 나오게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였다. 비대위원장이 당부의 말을 안했다면 더 한 망언도 나왔을지 모르겠다. 공감을 하지 못하니 수해를 입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저런 말이 튀어나오는 거 아닐까? 생색내기용 수해복구 봉사활동은 그만하고 차라리 자신들의 세비의 일부나마 이재민들이나 유가족을 위해 쓰게 기부한다고 하는게 더 어떨까? 개념있는 일부 연예인들은 기부를 하는데 정치인이 기부했다는 기사는 못 본 것 같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나는 비가 많이 오면 과거의 일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인지 뭔지 모를 .. 더보기
연필로 쓰기 일상의 자잘한 일들도 김훈의 연필의 힘이 작용하면 펄펄 살아 있는 언어로 다가온다. 평범한 남녀 노인들의 잡담 속에도 우리 인생의 통찰을 발견하기도 한다. 김훈이 언젠가 내 힘으로 자전거의 페달을 밟아 움직이며 쓴 산문처럼, 이 책도 노트북이 아닌 내 손으로 연필을 잡고 쓴, 몸으로 겪고 몸으로 쓴 김훈의 글이라 울림이 다르다. 애써 개고기를 먹고 있음을 숨기려 하지 않고 교양있는 척 하는 개 키우는 사람들을 꼬집기도 한다. 여성 노인과 남성 노인들이라 지칭하면서 얻어들은 수다도 미소를 머금게 하는데 특히 아랫것들로 지칭하면서 뒷담화하는 노인들의 이야기는 한편의 개그프로를 보는 느낌도 들었다. 꽤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똥 이야기는 동화 '강아지똥'에 비해 조금은 꺼림찍 하기도 해서 찌푸리고 읽기도 했다... 더보기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해마다 오는 안면도..... 이번엔 동생과 사촌동생 내외와 함께 왔다. 나문재 펜션 넓은 거실에 방3개 있는 2층..... 밖에서 보면 아래 사진 아취가 있는 건물. 하얀 수국이 장관..... 바닷물이 빠지자 웅덩이가 생겼는데 망둥이(?)들이 뛰어다니는 게 보였다. 워낙 재빠르게 도망다녀서 잡긴 힘들었고.... 앞의 큰 지느러미를 포유류의 다리처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 모처럼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서해 바다에서 보는 일출. 서해바다지만 섬인지라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얀 배롱나무와 사자상은 함께 사진찍기 알맞은 장소 안면도는 섬이지만 북으로는 안면대교가 육지와 연결되어 있고 작년에 보령터널 개통으로 남쪽과도 연결되어 이젠 육지와 다름없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더보기
(충남 당진) 아미 미술관 작년에 이어 두번째 찾아간 폐교를 활용한 아미 미술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