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희 썸네일형 리스트형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 다른 애들도 다 가지고 있는 걸 우리 애만 가지고 있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다. 그 뿐이 아니었다. 한글을 금세 떼는 걸보곤 '어머 우리 애 천재인가봐' 라는 생각을 했다. “정신과 의사는 다를줄 알았는데 자기 자식 자랑하는 건 다른 부모랑 똑같네요."라는 말을 들어도 나는 괘념치 않았다. -내가 너의 앞날을 미리 생각해 두었는데, 네가 그길을 가야만 행복할 거라고 단정한 나의 오만이었던 것이다. -어느새 네가 어른이 되었구나. 이제는 보내줘야하는 거구나 생각해보면 너는 이미 독립적인 한인간으로서 너의 길을 가고있었는데 내가 그것을 애써 부정해 왔는지도 모르겠다. 너를 내 품안에서 계속 보살펴 줘야 할 아이로만 바라보면서 말이다. 처음부터 '너하고 싶은데로 해라'라고 했어야 하는데 엄마가 부족했다. .. 더보기 시기심 -“나는 너희들이 나보다 잘될까 항상 불안했어” 영화 '마이블랙 미니 드레스'에서 수지가 혜지이게게 던진 말이다. 영화의 네 주인공 수지, 혜지, 민희, 유민은 같은 대학교 연극영화과 동기들이다. 졸업 할 때까지 내내 같이 붙어다닌 단짝 친구들이다. 졸업 만하면 탄탄한 앞날이 펼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