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집 주인 무슨 일 있어요? 전에는 하루 중 화단에 나가 있는 시간이 꽤 길었다.출근하기 전에도 화단에 나갔다가 출근하고 퇴근하고 돌아오면 화단부터 나가보곤 했다.시시각각 변하는 화단의 꽃들이나 나무들을 보는 일은 제일 흐믓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그러다 최근 몇 년간 이렇게 화단을 방치하다시피 하게 되었다. 이미 여러차례 말 한 것처럼 화단 앞의 나무들이 점점 커지면서 그늘이 많이 지고 그에따라절대적 일조량이 부족하다보니 이끼도 많이 끼고 사다 심은 것들은 비실비실하다가 죽기 일쑤였다. 내 노력이 점차 부질없는 일이 되어가다보니 점차 화단에 나가는 시간이 줄게 되었다. 그래도 봄이 되면 화원에서 꽃모종을 사다 심는 일은 매년 거르지 않았다.지난 달에도 두 종류의 튤립 구근을 사다가 심었다. 초겨울에 심으면 겨울을 나고이듬해 이른.. 더보기 서울 식물원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이었던 곳이 마곡 문학관으로 바뀌어 있었는데 문은 닫혀 있었다. 흩어져 있는 주변 돌과 바슷한 리톱스를 보고 있노라니 필사적으로 살아가려는 노력이 경이롭다. 더보기 튤립 자전거 도로로 나와 튤립을 보러 갔다. 다양한 튤립을 심어 눈이 호강을 한다. 같은 색끼리 모아놓은 곳이 많았지만 다른 한 곳에는 다양한 색깔을 섞어서 심어 놓았다. 처음 파리에 갔을 때 한가지 색을 모아서 심지 않고 마구 섞어서 심어 놓은 화단이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대부분 빨빨빨 - 노노노- 흰흰흰 이렇게 심어 놓은 것이 일반적으로 내 머릿속에 입력된 화단 이미지라면 빨노흰-빨노흰 이렇게 심어놓았던 것이다. 같은 색끼리 심어놓은 사이에 이렇게 섞어서 심어놓은 곳도 좋아보였다. 수선화도 사이에 있고..... 마가렛, 펜지 등도 보인다. 이제 벚꽃은 반가량 떨어져 어린 아이는 떨어진 벚꽃을 한 주먹 주워들어 보여준다. 더보기 화려한 날은 가고..... 누구에게나, 어느 것이나 화려한 날은 있게 마련이다. 세월이 지나면 나이들고 그에 따라 화려함과는 점점 멀어진다. 한창 좋았던 튤립도 한 순간이고 한 잎 두 잎 꽃잎이 떨어지고 일그러진다. 허무하기 이를데 없다. 같은 튤립도 색깔에 따라 그 전성기가 달라 붉은 튤립은 꽃잎이 떨어.. 더보기 튤립 툴립은 아주 짧은 기간 피었다가 오늘 비바람에 꺽인것도 있고, 잎도 떨어지기 시작한다. 구근을 심은지 언제인가? 생각도 안 날만큼 까마득......그래도 봄이면 나온다. 점차 숫자가 조금씩 줄어들긴 하지만.... 더보기 2015년 튤립 더보기 튤립 매년 개체수가 줄어든다. 건사를 제대로 안해서..... 아침 저녁으론 이렇게 봉우리를 닫고 있다. 더보기 튤립, 피고 지고.... 한구석에서 노란 튤립이....언제 심었더라?? 노란 튤립을... 겨우 일주일도 피어있지 못하는 녀석들에게... 화단 가장 가운데 자리를 내주고 있는 내 심정을 알기나 하는지..... 아주 오래전 심었던 분홍 튤립이 매년 이렇게 한 두송이씩 피어난다. 보기 좋았던 기간이 한 3-4일 될까? 갑자기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