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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지하, 반지하 생활 서울에서 지하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엄청 많고 지하철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도 상당하다. 코엑스 지하의 모습들이다. 코엑스 지하의 모습을 보고 누가 누추하다고 할 것인가. 이번 수해로 반지하에서 거주를 없앤다고 한다. 그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어디로 가나. 그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의 안전을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지 무조건 나가라고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여론을 의식한 임기응변식 졸속행정 아닐까. 그런 정책 결정은 또 다른 문제를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많다. 코엑스 지하처럼 만들어 달라는 것도 아닐 것이고 최소한의 안전만 보장해주면 대부분 그냥 사는게 더 좋다고 할지 모르겠다. 유예기간이 있다고 하지만 나가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 만으로도 고통을 주는 건 아닌지..... 영화 '기생충'의 배경으로도 나와 해외에.. 더보기
등잔 밑 어둡고 가까운 곳 유예 작년 말이던가? 여행 중 시골길에서 고구마를 파는 가게를 만나 고구마 한박스를 샀다. 25,000원 집에 가지고 와서 먹고는 만족감에 다시 그 가게로 전화를 해서 택배를 부탁하니 40,000원이 들었다. 당연히 동네에서 파는 것보다 나으려니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우연히 동네 길거리에서 파는 고구마를 보니 한박스 가격이 21,000원이었다. 그래서 세번째는 동네에서 한 박스를 샀다. 그런데 맛이 아주 좋은 것이었다. 완전 등잔밑이 어두운 경우였다. 오늘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 갔다. 처음 도서관이 들어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언제 가야지....하고는 가지 않았다. 만약 멀리 떨어져 있다면 여행 코스 중 하나로 잡아서 갔을테지만 맘만 먹으면 지하철을 타고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을 이제서야 간 것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