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국의 시간 "네가 죽을까봐 걱정했다." "살아줘서 고맙다." - 2019년 말 가족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어 기소가 이루어지고 난 후 친구와 선후배들이 마련해준 여러 위로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때마다 취기가 돌면 항상 들었던 말이다. - 장편 서사시 으로 유명한 고교 선배 이산 시인은 대취해서 토로했다. "나는 못 견디고 자살했을 것 같다." - 스토킹에 가까운 언론의 과잉취재를 막기 위해 조를 짜서 몇 달이고 저희 집 근처에서 경비를 서 주셨던 시민들, 24시간 기자들이 집 부근에 진을 치고 있어 외출이 어려운 상황을 알고 집으로 커피와 빵을 사다주신 이웃들, 가족 건강이 걱정이 되어 여러 측면에서 점검하고 배려해주신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들, 절절한 기도문을 적어 보내주신 신부님, 수녀님, 목사님, 스님등 .. 더보기 조국 기자 간담회를 보고, 자전거를 타다가 잠시 다리 밑에서 쉬는데 약간 낮술을 한 듯한 노인네가 입에 게거품을 물고 문재인 대통령 욕을 해대고 있었다. 듣는 사람들이 피하는 듯하니, 또 다른 사람에게 동의를 구하듯 다가가 아까와 똑같은 입에 담기 힘든 쌍욕을 해댄다. 어제 조국 기자 간담회 때문일 것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