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선생 제자님들께 유별난 제자님들께 김선생과의 만남 35주년 기념으로 책을 만든다는데 그 옆지기인 나의 글도 실었으면 한다고 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렇게 적어보내네. 얼마 전 내가 혼자 라면을 끓여서 먹으려고 할 때였을 걸세. 전화벨이 울려서 받으니 아파트 관리실이라고 하더군. 관리실에 갔더.. 더보기 선생님~~저 기억하세요? 선생님~ 저 기억하세요? 하고 A에게서 전화가 왔다. 내가 20대 총각시절 초임지에서 가르쳤던 아이였다. 내가 가르쳤던 아이들 대부분의 사진을 가지고 있던 터인데다가 공부도 잘하고 똑똑해서 아주 오래 전이긴 했지만 기억이 났다. 반갑다. 이렇게 연락을 다 하다니... 제가 공원 입구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