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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잠자리가 말을 걸어왔다. 어깨 위에 잠자리 한 마리 내려 앉았다. 아마도 내가 나무인줄 착각했나보다. 손가락을 대었더니 손가락으로 옮겨 앉았다. 한 때는 내가 푸른나무라는 닉을 사용한 적도 있긴 했었지. ㅋ 우리가 소통이 안되는 것이 당연하지 너의 언어를 내가 모르니 힘든가보군. 이렇게 생각할 뿐. 도와.. 더보기
여름을 지나 가을 잘 자라던 글라디올러스.....태풍으로 인해 무참하게 꺾여져 버렸다. 맥문동 점점 계단을 잠식한다. 전정을 해 주어야 할 듯 하다. 마지막 남은 깨를 뽑고 여린 순과 깻잎을 따다....데쳐서 무쳐 먹었다. 벌써 뱃속으로...... 어김없이 잠자리들 놀 다가고 사마귀도 내 발소리에 놀라 달아나.. 더보기
잠자리와 백합 더보기
잠자리 석탑위에 앉아 가을볕을 쬐고 있는 빨간 고추잠자리 한 마리. 더보기
샐비어와 잠자리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그런가봐. 엄마야 나는 왜 자꾸만 기다리지, 엄마야 나는 왜 갑자기 보고싶지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그런가봐, 엄마야 나는 왜 자꾸만 슬퍼지지 엄마야 나는 왜 갑자기 울고싶지 가을빛 물든 언덕에 들꽃따러 왔다가 잠든 날 엄마야 나는 어디로 가는걸까 외로움 젖은 .. 더보기
잠자리와 산 오늘은 처서. 극악스럽게 울어대던 매미 소리도 이제 잠잠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는 걸 보면 가을이 성큼 다가 온 느낌이다. 모기도 입이 삐뚤어지고 기운이 없어져서 사람들 코 앞에서 떨어진다는 처서.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잠자리 두 마리가 한가롭게 떠다니고 .. 더보기
잠자리 잠자리 한 마리. 설화를 위해 세워 둔 막대 위에 자기 자리 마련 해 준 줄 알고 가까이 가도 도망도 안가고 쉬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