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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

어머~!! 오모~!! 종이 쓰레기로 버리려던 음료수 박스에서 발견했다며 보여주는데, 오래전 아이가 그린 그림이 나타났다. 오호~~ '오모'라는 이름을 가진 이 아이는 딸이 대학 영문 잡지에서 활동할 때 그 잡지에 실렸던 적이 있었다. 힘들게 미대 입시를 뚫고 들어간 아이와 아이의 친구들을 보면 지금, 그림을 그리면서 활동하는 아이들이 많지 않다. 딸은 아예 그림과는 멀어져 가고 있고, 그림을 그리고 싶은 친구들도 활동 여건이 허락치를 않아서 포기하는 아이도 많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또 다시 경쟁하는 구조 속에서 그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치를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더보기
우리 집에 찾아온 북극곰 무더웠던 지난 여름 어느 날. 우리 집에 북극곰이 찾아왔다. 현실에서도 우리 아이가 이런 북극곰같은 푸근하고 넉넉한 남자 친구를 만났으면 좋겠다. < 그림 속에 우리집 네 식구가 등장하고 그림 속의 오모는 딸아이 자신입니다. 이 집도 자기가 살고 싶은 집이랍니다.> 학교 영문 .. 더보기
하루종일 한 일이라고는...... 도로가 막혀 하루종일 네 식구가 차 안에 있었다면 정말 짜증이 날 법 한일이다. 그런데 오늘은 다른 것이....아이 둘이서 운전 면허를 땄으니 고속도로를 달려보자는 제안에 막히는 휴일날의 도로를 각오하고 나섰기때문에 그리 짜증이 나지는 않았다. 갈 때는 그리 막히지 않았으나 서울로 돌아오는 .. 더보기
오모의 외출 오모. 조금은 무심한 듯 표정이 없다. 하지만 속에는 이럴까 저럴까? 선과악. 심술쟁이와 천사같은 마음이 항상 교차하고. 어쩌면 그 무표정은... 속 마음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심리 상태 때문 아닐까? 하루에도 수 십 번 수 백 번 맞딱드리는 상황에서 우리는 수없이 마음의 갈등을 느끼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