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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뭘 하더라도 좋은 날 날이 좋으니 나들이 하기 좋다.찌뿌드드했던 몸이 아침햇살을 받으며 걷고 나자 조금 나아졌다.햇살의 힘 덕분이다. 곳곳엔 공사하는 곳도 많다. 날이 좋으면 놀기도 좋지만 일하기에도 편한 날이다.어린 아이들도 선생님 손에 이끌려 봄나들이를 나왔다.주변의 자잘한 자연물들로 앙증맞은 작품을 만들고 있었다. 숲 속에선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나비들이 제법 많아졌고 물속의 올챙이도 열심히 꼼지락 거리며 몸을 키우고작은 물고기들은 내 인기척에 혼비백산 놀라 쏜살같이 바위 밑으로 숨는다.죽은 줄만 알았던 아파트 배롱나무도 옅은 싹을 내보이며 살아 있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벌써 잎이 크게 자란 나무들은 열심히 볕을 받고 물을 빨아 들여이파리를 살찌우는지 잎의 색깔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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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에..... 그날도 오늘처럼 석가탄신일이었고, 그 전날이 일요일이었다. 토요일이 휴업일이 아닌 때여서 모처럼의 연휴였다. 학교에서 컵스카웃을 아이들 100여명과 캠핑장에서 1박2일 야영을 했다. 강남에서 지하철을 갈아타고, 도봉산 야영장까지 세 명의 선생님이 나누어 인솔을 했다. 조금 무리.. 더보기
석탄일 준비 석탄일이 꽤 남았지만 벌써 절에서는 석탄일 준비가 한창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