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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삼국지 7- 장비와 마초 그리고 조조의 왕위 등극 어릴적에 본 삼국지에서 장비와 마초의 싸움을 재미있게 보았는데 다시보아도 명장면이다. 역시 장비와 마초는 막상 막하의 전사다. 유비는 불같은 장비가 마초와 겨루다 혹여 무슨 일이 생길까 전정 긍긍하지만 장비의 마음을 꺾을 수는 없었다. 둘이 싸우면 백합이 넘기기를 예사로 하고 불을 밝히면서 까지 합을 겨룬다. 둘 중하나가 꺾여야 끝나는 싸움인 것이다. 하지만 유비에겐 공명이 있었다. 공명이 꾀를 내어 마초를 유비의 사람으로 만들게 된다. 한데 이번엔 관우가 마초와 겨루어 보기를 원하는데 이때도 공명이 관우에게 편지를 보낸다. 미염공(수염이 멋진 관우를 이르는 말), 당신에겐 쨉도 안되는 인물이니 스스로 몸을 무겁게 하시라는 편지를.......그리하여 관우도 싸움을 거두게 된다. 사람을 현혹시키고 점을 보.. 더보기
삼국지 4 (조조와 원소) 삼국지 4 - 칼 한 자루 말 한 필로 천리를 닫다. 당시의 병사들은 자기네 우두머리가 적군에게 죽어 전투에서 지면 하루아침에 적군의 병사가 되는 경우도 허다한 것이다. 만화에서 보는 장면이 단순히 허풍이 아닌 것 같았다. 소위 말하는 각 진지의 짱들이 맞짱을 떠서 지면 일거에 승패가 결정되는 장면들 말이다..... - 명공께서 능력과 위세를 사방에 떨치시고 천하를 호령하실 수 있게 된 것은 모두가 한실을 떠받들고 계신 덕택입니다. 이제 아직 천하가 평정되지 않은 터에 천자를 내치고 세우시는 일을 하시는 것은 합당치 못합니다. 반드시 사방에서 근왕의 군사가 일어 곤경을 당하시게 될 것이니 부디 깊이 헤아려 주십시오. 정욱이 일어나 그렇게 조조를 말렸다. 조조가 비록 분노로 혼란되어 있다 하나 옳고 그림을.. 더보기
삼국지3 3권 헝클어진 천하 - 낙양으로 돌아온 헌제는 연호를 흥평에서 건안으로 고쳤다. 나라를 새로이 일으켜 보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하지만 그해 따라 흉년이 겹치니 그같이 정한 헌제의 뜻도 소용이 없었다. - 천자며 대소 관원인들 먹을 게 넉넉할 리 없었다. 거기다가 백성들까지 낙양을.. 더보기
삼국지 1,2 - 날카로운 송곳은 주머니에 넣어도 끝이 비어져 나오고, 사향은 싸고 싸도 향내가 새듯 아무리 환관들이 가로막아도 한 또한 조조란 인재가 필요했던 것이다. - 사실 낙양에서 당대의 명사들만을 사귀어 온 원소에게는 유비가 특별한 인물로 보일 리가 없었다. 기껏해야 탁군 같은 궁벽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