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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콜 - 전종서의 진화 류시화의 책 제목처럼 누구나 후회되거나, 가슴을 쥐어짜면서 비통해하는 과거가 있다. 그리고 그런 과거는 돌아가서 되돌리고 싶은 간절함을 갖게 마련이다. 이렇게 과거나 미래로 가는 영화는 꽤 많다. 그만큼 많은 공감을 끌어낼 요소가 많다. 이런 영화는 분석을 하면서 '저 장면은 말도 안돼.' 이러면서 보면 재미가 반감된다. 박신혜, 전종서 주연의 영화 '콜'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영화다. 스릴러 치곤 그다지 무섭지 않았고, 쓸데없이 깜짝 깜짝 놀래키는 그런 장면이 없어서 더 좋았다. 병원에서 엄마를 보고 돌아온 서연(박신혜)은 영숙(전종서)의 전화를 받는다. 영숙은 1990년대의 삶을 살고 있는 과거 속 인물이다. 90년대를 살지 않았거나, 그때 너무 어렸던 사람들은 당시 TV속 화면이 낯설 것이다. .. 더보기
#살아있다. 영화를 보고나니 코로나 걸려도 사람들이 좀비가 안되는 게 어디야~ 휴우~~ 정말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이 좀비가 되어 돌아다닌다고 상상하면 정말 끔찍해~ 코로나 정도니까 망정이지...... 좀비로 뒤덮인 도시 서울. 아무것도 모르고 늦잠을 자고 일어난 준우(유아인) 식구들은 다 외출하고 홀로남아 뉴스를 보고서야 알게 된 바깥의 상황. 아파트 밖을 내다보니 아비규환 좀비들 세상이다. 좀비들에게 물리면 바로 좀비가 되는 게 아니어서 엄마와 반갑게 만나 얼싸안은 딸이 좀비가 되어 엄마를 공격하고, 이웃집 남자가 피신해 들어와 잠시 화장실만 사용하겠다며 들어갔다 나왔는데 좀비가 되는 식이다. 보름동안 집에 있는 것들로 겨우 연명하면서 지내던 중, 자신 이외에 이 거대한 아파트에 자기만이 살아있다는 생각에 목을 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