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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비 맞은 봄꽃 제법 을씨년스럽게 비가 내리더니만 내가 나가려고 하니 요란스럽게 우박이 되어 쏟아졌다. 우박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아 팥알의 반 정도 크기지만 쏟아져 내리는 양이 많아 우산을 때리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었다. 그리 멀지않은 지하철 역까지 내게 고난을 퍼부은 것이다. 일기예보는 황사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음에도 약속 장소로 간다. 그동안 무언의 약속이 되어있는 것이다. 친구들과는 만남자체가 좋으니 말이다. 창경궁을 지나 창덕궁에 이르니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다. 모란 아래로는 벌써 제비꽃도 피었다. 창덕궁에서 다시 창경궁으로 왔다. 같은 서울임에도 궁궐의 꽃들은 관리를 잘 해주어서 인지 색깔이 곱다. 멀리 연못가의 물오른 버드나무 아래 꽃 같은 옷을 입은 여자들이 비가 와도 상관없이 사진을 찍.. 더보기
2021-4월초 화단 화단이 변화무쌍해지는 4월이다. 올해는 개화가 빠르다는 일기예보처럼 꽃들이 조금씩 일찍 피었다. 부추는 벌써 부추전을 해먹을 수 있을만큼 자랐다. 한쪽에 있는 부추만 남기고 캐버리려고 하자, 부추전 해놓으면 잘만 먹으면서 없애느냐고 핀잔을 주더니 옮겨 심는다. 목련은 이미 지기 시작해서 하나둘 하얀 꽃잎들을 떨구기 시작했고, 매화, 자두,수선화, 제비꽃들이 한창 꽃을 피우고 둥글레, 비비추, 머위, 백합, 나리, 철쭉, 사철나무, 오가피 들은 새싹이 올라오고 있다. 오래되어 먹지 못하게 된 곡식 한 줌을 던져 놓았더니 새들이 몰려와서 쪼아 먹기 시작했다. 내 손바닥 위에 먹이를 올려놓고 불러보지만 오기는 커녕 달아나기 바쁘다. 더보기
매화와 벗꽃의 차이 위의 꽃은 매화....꽃이 가지에 붙어 있고 술들이 많고 길다. 아래는 벗꽃.....가지에 길게 떨어져 있고 술들이 매화에 비해 짧다. 더보기
2019년 3월 화단 매화꽃 머위 만냥금이 꽃이 피고지고나서 빨간 열매가 떨어지면 이렇게 싹이 돋아난다. 작년에 떨어진 열매가 싹을 틔웠고 그 옆에 오늘 또 하나의 열매가 떨어졌다. 낙엽등을 쌓아놓은 곳을 치웠더니 그 밑에서 해를 보지 못한 것들이 숨을 몰아쉬듯 나타났다. 벌써 크게 자란 비비추 앞.. 더보기
매실 비바람에 우수수~~매실이 떨어졌다. 에구머니~~떨어진 매실들을 주워담았다. 지금이 매실 딸 시기구나. 왼쪽 그릇에 비교적 깨끗한 것은 나무에 달려있는 것을 딴 것. 오른쪽은 떨어진 거 주은 것. 매실 엑기스 만들기.... 이름봄의 매화꽃. 더보기
봄 화단 수선화 부모님 산소에 사용하고 남은 모래를 잔디에 좀 뿌리고 매화 자두꽃 수국 줄사철 튤립 새로 심은 이름은 모르는..... 비비추 아주가 군자란 땅 두릅 - 데쳐서 이미 내 입 속으로 들어감... 벌써 잘라먹을 만큼 자란 부추.......잘라서 부추전 더보기
손바닥 정원의 봄날 작고 앙증맞은 별꽃.... 봄까치꽃(또는 개불알꽃) 이 구석 저 구석에서 피어나는 수선화의 수줍은 모습들. 매화 목련 철쭉 살구또는 자두 살아나는 아주가 만냥금의 꽃봉오리 작약의 싹이 힘차게.... 비비추 튤립 여전한 가랑코에 환경이 좋지않아 본능적으로 꽃을 피우는 건지? 다육이들.... 더보기
매화 마침내 터진 매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