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드니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턴 VS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과 두 영화를 보노라니 재미있는 점들이 떠 올랐다. 두 영화 모두 다 앤 헤서웨이가 주연을 맡았다는 공통점도 그렇거니와 또 다른 주역인 로버트 드니로와 메릴스트립를 보는 것도 흥미가 있다. 로버트 드니로는 오래전 영화 에서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배우. 지옥에서 온 악인처럼 워낙 나쁜 역할이었던데다 그 강한 인상으로 인해, 드니로는 배우로서가 아닌 실제 인간으로도 정말 DNA자체에 악마의 요인 박혀 있는 사람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만큼 연기를 잘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그런데 그가 이란 영화에선 아주 멋지고 중후하며 나이든 이가 보여주는 인생 경험이 풍부한 남성을 연기하였다. 내가 본 로버트 드니로의 전작들 대부분이 악역 아니면 강한 인상을 주어서 부드럽게 변신한 모습이 신기했.. 더보기 선과 악 양극단에 위치한 사람들. 이를테면 법정스님이나 김수환 추기경님 같이 절대 선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사람들과 사이코패스같은 피도 눈물도 없는 인면수심의 범죄자들 말이다. 이런 양극단에 있는 사람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구나 일정부분 선함과 악함을 고루 가지고 있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