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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남해 - 해오름 예술촌 폐교를 이용해서 만든 해오름 예술촌은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었다. 아이들의 정서상 아주 좋은 곳이라 생각되는데 학생들이 없으니 어쩌랴. 실내외에 많은 미술품, 골동품들이 있었고 실내의 오래된 물건들은 마치 유럽의 세컨샵 물건들을 보는 듯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서니 관리하는 분이 부랴부랴 전등을 밝히셨다. 해오름 예술촌 입장료는 5000원 더보기
남해 - 바람흔적 미술관 카페 옥상 위로 올라가니 주변 풍광이 한 눈에 들어왔다. 말 그대로 바람도 불지 않고 바람흔적만이 남아 있는 듯 고요하고 교교하다. 서울 근교 어디쯤 위치하고 있었다면 이 카페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을텐데....... 바람마저 떠나가 버렸다. 더보기
남해 - 폐교에서 우연히 폐교가 눈에 띄어 들어갔다. 충효, 노력, 독서는 마음의 양식..... 등의 글들에서 오래전 학교에 많이 걸려 있곤 하던 단어들이다. 더구나 충효라고 씌어 있는 곳에는 세운 연도가 표시되어 있었는데 1978년이었다. "여기 좀 봐~~1978년이야~" 1978년은 내가 교편을 잡은 첫해여서 연도를 보자마자 기억이 소환되었다. 더보기
남해 - 다랭이 마을 코로나 때문에 아침에 주인 아저씨께서 전복죽을 방으로 배달해 주셔서 고마웠지만 미안하기도 했다. 오늘 한낮 기온은 한여름 같은 기온이 될 거라고 예보를 하고 있었다. 오늘은 다랭이 마을을 갔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골목을 다녔다. 기온은 높았지만 바닷바람이 불어 걷기엔 좋은 날이다. 다랭이논을 찍기 좋은 장소마다 바닥에 '포토스팟'이라고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었다. 척박한 산비탈을 개간하느라 고생한 흔적이 이젠 관광지가 된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