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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비 오는 날 수목원 하얀 구절초와 새빨간 덜꿩나무 열매가 돋보이는 10월 국립수목원 한반도 특산종인 변산향유는 변산 바닷가 절벽 틈에서 자라며 10월 11월에 가지끝에 치우쳐 꽃이 달린단다. 여린듯 보이는 작은 꽃이 비오는 날이라 그런지.....처연하게 보였다. 향이 진하고 윙윙거리며 벌들이 모여들었다. 콩배나무 열매는 이름 그대로 배와 똑같은 색과 모양인데 크기가 콩만하다. 계수나무 아래 벌써 떨어진 동글동글 노란 계수나무 잎....... 더보기
광릉수목원 - 힐링 전나무 숲길 오늘은 국립수목원 힐링 전나무 숲길을 걸었다. 서울보다는 조금 늦는 꽃과 나무들.....이제서야 철쭉이 한창이다. 녹음이 짙어지는 사이사이 뒤늦게 연한 잎들을 달고 있는 나무들도 보인다. 결코 누가 빠르고 늦는지 앞서가는 나무들을 따라 잡으려 하지 않고 자신들 고유의 속도로 잎과 꽃을 피워내고 있는 중이다. 나무나 꽃을 본받아야 하는 이유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울울창창 나무 숲이 있다는게 새삼 키워낸 분들이 고맙다. 오늘이 주차장에 차들이 가장 많은 날이다. 하지만 수목원에 들어서면 워낙 넓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더보기
광릉수목원 - 식물 진화 탐구길 오늘은 한낮 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간다는 예보가 있더니만, 점점 기온이 올라가더니 한 여름같은 느낌이 드는 날이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지같은(?) 내 입맛 때문에 매번 도시락을 싸 가거나, 김밥을 싸 가지고 가서 먹었는데 광릉 수목원 가는 길에 맛집이 많이 있다면서 그중 한 곳을 들어가자고 해서 들어갔다. 이른 점심 겸 늦은 아침을 먹으러 11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별로 없던 손님들이 거의 먹을 때쯤 손님들이 식당 안을 꽉 채우고 있었다. 서둘러 계산을 하고 나온 어죽집....국수, 수제비, 밥이 들어간 어죽인데 우리 둘 공통의 의견은 별로였고 다음부터는 다시 도시락이나 김밥을 사기로 했다. 라일락 향기가 진동을 한다. 무슨 종유석처럼 주렁주렁 혹처럼 달려있는 희한하게 생긴 나무였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