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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가을 산 가을 나무 마천역에서 친구들과 만나서 남한산성 가는 길..... 서울 송파구에서 시계를 벗어나는 곳... 안녕히 가라는 표지판이 보이고....이제 하남시로 들어서면 청운사가 나오고...... 걷다보니 볕이 좋은 곳에는 설악초도 아직 한창이다. 이제 수어장대를 향하여 오르고, 또 오른다. 마침내 성벽이 보이고 수어장대 도착.... 남한산성은 여러번 왔지만 단체로 차를 타고 주차장에서 부터 올라와서 그리 힘든 줄 몰랐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산길을 걸어 올라온 것이다. 우뚝 솟은 롯데타워가 대략 어디가 어디쯤인지 가늠하게 해준다. 간단히 간식을 먹으며 쉬다가 서문을 통해 내려가기로... 내용을 읽다가 보니, 어릴적 동네 산에 나무들이 별로 없었던 기억과 열악했던 생활들이 떠올랐다. 오늘 4번 코스로 올라가서 3번코스로 .. 더보기
엘도라도 인적이 드문 좁은 산길을 걷다가 길도 아닌 곳에서 불쑥 한 남자가 나타나더니 묻는다. 남자 한 사람 지나가는 것 못보았느냐고... 못 보았다고 하니...계곡 아래를 향해 부른다. "영주야~~" 비닐봉지에 뭔가 담겨 있어서 뭘 땄느냐 물으니 버섯이라면서 보여준다. 잘 모르는 내가 보기에도 .. 더보기
가을산길 걷다가 탁 탁 타라락 탁~~ 새들의 나무 쪼는 소리가 목탁소리처럼 들려오고 인적 드문 산길에 꿩한마리 화들짝 놀라 달아나고 떨어지는 낙엽 한 잎 초가을 잘 견디고 있다고 내 어깨 위에 훈장처럼 내려 앉기도 하고 어떤 스테인드글라스보다 멋지게 빛을 품은 나뭇잎들을 볼 수 있는 그런.. 가을.. 더보기
도봉산 내가 주로 쳐다보는 모습. 수락산쪽에서 바라 본 도봉산 오늘은 저 산을 올라봐야지~~ 붉은 단풍이 어울리는 가을. 바위들이 서로 뒤엉켜 재미있는 작품이 된다. 산들이 이제 서서히 물 들기 시작하네 신선대에서 바라 본 만장봉의 뒷모습 신선대에서 바라 본 백운대, 인수봉 신선대 꼭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