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갤러리

서울시립 남서울 미술관

 

 

<비슷한 골목>은 재개발을 앞둔 서울의 가재울 지역의 골목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특정 지역을 담고 있지만 한국의 도시라면 어디에서나 봄직한 비슷한 골목 풍경으로 친숙한 느낌을 준다.

영상에 손이 등장해 사진을 중첩시켜감에 따라 골목의 장면이 시시각각 변화한다.

 

 

 

가로 혹은 세로로 맞추어 다른 사진을 중첩해 붙여나가서 같은 듯 다른 듯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대피소 리허설>

'20명 정원의 대피소에 50명이 30일간 외부와 격리되어 거주하기' 라는 조건을 설정하고

대피소 인근의 청년 6명이 주변에서 재료를 가져와 비상상황을 대비해 공간을 구획하고

집기를 만들어가는 일종의 '리허설'을 기록한 영상.

한정된 공간에서 정원을 초과한 인원이 함께 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공간을 쪼개고 나누어가는 모습은

밀집된 도시에서 인간답지 못한 주거환경을 만들어낸 도시과밀화 과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한강다리 교각 아래를 보여주는 영상과 소리

 

 

조각가 권진규의 작품들도 전시하고 있었다.

 

 

구 벨기에 대사관이었던 건물이 지금은 남서울미술관이 되었다.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  (4) 2025.01.14
멜버른 내셔널 갤러리  (2) 2025.01.10
미술관에 누워서...  (4) 2025.01.08
(강릉)하슬라 아트 뮤지엄  (4) 2025.01.05
강릉 시립 미술관 컬렉션 24  (4) 202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