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며 안내를 받는데
첫 배치되어 손님을 받는 직원인지 손을 바들바들 떨면서 안내를 하더란다.
난 그것까지 보지는 못했는데 그 이야기를 듣자 내가 처음 교단에서서 실습 담당 교사들 앞에서 수업할 때가 생각 났다.
수많은 아이들의 눈과 그리고 지도 교사들의 모습에 완전 압도 되었던 그 순간이...
비수기라서 그런지 업그레이드까지 해주고 객실에는 새해 인사까지 씌여 있었다.ㅎㅎ
두어블럭을 지나 한상 차림 식당을 찾아갔는데 실내 장식을 한 오래된 문 사이에 지팡이 같은 것들이 꽂혀 있었다.
궁금해서 직원에게 물으니 옛날 소 여물을 쑤어 줄 때 사용하던 것이란다.
여기는 나무를 깎아 만든 무슨 아령같은 것들도 있네....
산책을 하려다가 찬 바람이 강해 그냥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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