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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

국립 중앙 박물관 - 사유의 방

그동안 워낙 날이 추웠던지라 영하 6,7도 정도의 기온은 춥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얗게 눈이 덮인 청자정이 보이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친구들과 찾아갔다.

 

12월엔 추우니 야외 말고 실내 박물관을 가는 게 어떻겠느냐고 하여 박물관을 가기로 한 것인데

우리가 약속한 날이 지난 주 가장 추웠던 날이었다. 아침 최저 영하 18도였고 한낮의 가장 높은 기온도

영하 9도의 분포를 보였다. 그래서 하루 전날 부랴부랴 취소하고 다시 날을 잡았다.

 

느리게 천천히 걷기.....

 

두 개의 반가사유상을 보고 있노라니 저절로 걸음도 느려지고 목소리는 잦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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