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온다하여 어제 횡성에서의 1박을 취소하고 하루 늦게 떠난 평창.... 하지만 어제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린다.
그래도 그냥 집을 나섰다.
그동안 메말랐던 터라 밭의 농작물에겐 그야말로 단비 일 것이다.
가산 이효석의 문학관을 찾아갔는데 내부는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었다.
잎에서 이상한 돌기같은 것이 돋아나고 줄기도 옆으로 줄무늬가 있는 나무를 궁금하게 쳐다보다 고개를 들어보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먼 곳에 보이는 산이 구름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
까마귀 한 마리가 이효석의 머리 위에 앉았다가 날아가더니만 그만 실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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