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쪽으로 동백길이라 이름이 붙어 있는 길에는 붉은 동백, 흰동백, 분홍 동백이 피어 있고 길가에는 수선화가
낮게 자리하여 걷는 즐거움을 주고 있었다. 작년에 제주 여행 때 주은 동백 씨앗이 싹을 틔우며 자라 즐거움을 주고
있는지라 동백나무를 보면 두리번거리며 동백 씨앗을 찾는다. 나도 합세하여 함께 동백씨를 주웠다.
꽃들과 나무들이 보기 좋은 봄철, 관리하는 손들은 죽은 가지를 잘라내고 비료를 주느라 여념이 없었고
홍가시나무는 꽃처럼 붉은 새순을 달고 있다.
물이 빠져 갯벌이 드러났었는데 어느 순간 물이 들어차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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