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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징검다리를 건너다

살아야 할 이유가 있어 세상에 태어나진 않았지만 살다보니 살 이유가 생기듯,

꼭 징검다리를 건너야 할 이유가 없지만 그냥 건너다 보니 충분한 이유가 생기더라는.

고로 하기 싫은 일을 시간과 돈을 써가며 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렇지않다면 이것저것 해보는 것도.....

 

징검다리를 건너다보니

남쪽으론 기울어진 해를 받아 윤슬이 지글지글거릴 때가 있고,

북쪽으론 그 비싼 아파트들이 모조리 물속에 쳐 박혀 있을 때도 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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