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도 비가 내렸다.
박경리 선생의 얼굴에도 눈물처럼 비가 내린다.
피난 시절......다리 아래로 뛰어내리고 싶을 만큼 힘들고 고통스런 이야기를 할 때의 모습이 떠 오른다.
몇 해 전 통영에 왔을 때도 비가 왔는데.....오늘도 비가 내려
내 이미지 속의 통영은 항상 비가 내리는 도시다.
박경리 선생의 방
박경리 선생이.....강석경에게 만들어 준 옷......
박경리 선생이 살았을 생전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
나는 토지를 읽지 않았다.
드라마를 보아 줄거리를 다 안다고 생각해서 였을까?
몇 번 시도하다가 말기를 반복했던 책이다.
누이와 동생은 정말 감명깊게 읽었단다.
언제 다시 한번 시도를 해 봐야지...
박경리 선생 묘지 앞의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