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인 동생네 식구와 만나 함께 여행하게 되었다.
파스텔 톤으로 색칠이 된 지붕과 벽들이 예쁜 감천 마을.
저 아파트가 지어질 당시엔 이렇게 유명관광지가 아니었겠지? 보면서
다들.....저 아파트는 뭐야? 했지만 그건 다만 관광객의 시선일 뿐. 우리가 모르는 사실이 많겠지. 아파트 사람들의 생각과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했다.
어린왕자와 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었다.
이렇게 좁고 가파른 길을 오르내리는 삶은 힘든 삶이었을텐데....
지금은 관광수입에 그 삶이 그다지 고달플 것 같지는 않을 것 같다.
여기에 일터가 있고 여기서 생활터전이 있다면 즐거운 삶이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화창한 겨울 날씨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