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에 있는 가우도는 말 그대로 소의 머리 형상을 하고 있어서 가우도라 불리게 되었단다.
가우도 출렁다리를 건너려고 갔더니 이런 물고기 형상이 있었다.
가우도에는 두 군데 출렁다리가 있는데 섬의 양쪽으로 육지와 연결한 다리다.(저두출렁다리와 망호출렁다리)
출렁다리라고 해서 출렁출렁 움직이는 줄 알았더니 아주 견고한 다리였다.
단, 사람만 통행할 수 있는 다리였다.
섬의 크기가 크지 않고 사는 사람도 100명이 안되는 섬이고, 대부분 집들이 펜션이거나 음식점이었다.
그래도 파출소가 있는 걸 보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 같았다.
섬을 한바퀴 돌았는데 부지런히 걷는다면 1시간 반 정도 소요될 것 같았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 그렇게 숙제 해치우듯 걷는 것은 권장하고 싶지 않다.
그냥.... 마냥 시간 여유를 갖고 천천히 걸으면 좋을 듯 하다. 가다 쉬다.....가다 앉다....그러면서...
사람만 다닐 수 있는 다리, 차는 물론 이륜차 통행도 금지라고 되어 있었다.
섬을 한바퀴 도는데 반 정도는 데크를 설치해 놓았다.
바닷가 바위에....게들이 많이 보였다.
낚시터
우리가 건너온 반대편에 있는 망호 출렁다리....잠시 오던 길로 되돌아 갈 것인지....섬을 한바퀴 돌것인지....그러다가 섬을 한바퀴 돌게 되었다.
데크가 설치되지 않은 반대편 길은 그냥 굴곡이 있는 흙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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