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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모아이 석상 - 대영박물관

 

 

대영박물관에서 인상적으로 보았던 모아이 석상.....칠레 이스터 섬에 있던 모아이 석상

 

 

칠레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 하나가 대영박물관에 있다.

이스터 섬은 우리나라 안면도보다 조금 큰 태평양 남쪽의 화산섬...

부족장을 모델로 한 석상은 경쟁적으로 세를 과시하기 위해 만들어지면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이 전해져 오지만

이 곳의 언어인 롱고롱고를 하직 해독하지 못하여 자세한 것을 알 수 없단다.

만들면서 섬 자체를 황폐화한 계기가 되었다고 하니 참 어이가 없다.

 

 

내가 보았던 사진 속의 다른 모아이 석상에 비해........ 매끈하고 잘 다듬어지고 균형잡힌 모습...... 잘 생겼다. 아마도 그런 걸 골라서 옮겨왔겠지? 바다건너....

 

 

옆에서 본 모습은 두상을 왜 저렇게 납작하게 했을까? 전형적인 미개인의 두상처럼 보인다.

 

왜 눈이 없을까?....

세과시를 위해 다소 위압감이 들게 만들었을텐데....지금의 모습은 눈을 파 버려서 그런지......그저 인자하고 넉넉한 인상으로 보여진다.

내 눈에는.....

 

 

우리나라의 논산에 있는 은진미륵이 연상되기도 한다.....옆모습은....좀 말랐지만

 

 

한 바퀴 돌아가며 사진을 찍어 보았다. 뒤에도 저렇게 무늬가 있었다.

 

 

저 모아이에게 나의 욕심을 말해볼까?.........가수 서태지가 '모아이'라는 앨범에서 그렇게 노래한 적이 있었다.

 

 

 

1722년 네덜란드의 탐험가가 부활절에 이곳에 상륙하면서부터 이스터 섬(부활절 섬이라는 뜻)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18세기부터 외부인들의 본격적인 유입이 이루어지면서부터 천연두, 노예 사냥 등으로 인해 4천 명에 달하던 인구가 111명까지 줄어 들기도 했다.

화산 폭발로 생긴 현무암과 초원들로 이루어져 있어 제주도와 비슷한 풍경을 보여 준다.

 

각 부족들이 경쟁적으로 부족의 수호신을 뜻하는 이 석상을 만들어서 점점 크기도 커지고 숫자가 많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섬의 식량이 부족해지게 되었고 자연이 피폐해졌으며 그에 따라 부족간의 전쟁이 심화되었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사람들은 이 전쟁을 통해 상대 부족의 인육을 먹기도 할 정도로 그 상황이 심각했다고 한다.

결국 16~17세기부터 석상의 제작이 급격히 줄어들게 되었다.

또한 상대 부족의 모아이를 파괴하고 넘어뜨리는 일도 저질렀는데, 특히 신성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던 모아이의 눈을 모두 뽑아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눈을 가진 모아이는 마을의 북쪽 아우 타아이에 있는 ‘아우 코테리쿠’가 유일하다. <출처....다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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