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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연휴를 보내면서.....

 

 

 이번엔 추석장을 옛날 생각하면서 재래 시장에 가 보고 싶단다.....훨씬 물건이 좋다며 대만족....내년에도 재래시장에서....

 

 

일 년 차에게...... 비록 차례를 지낸 추석 저녁부터이긴 하지만 오프를 주다니.....덕분에 이틀을 아들과 며늘 아이가 우리집에서 보냈다.

 

 

아들 며느리를 데리고 조상님들 뵈러 산소에도 다녀왔다. 비록 저 세상에 계시지만 기특하게 생각하셨을 것이다. 

 

 

시간이 나는 김에  며늘 아이 인사도 시킬겸 나의 오남매들을 초대했다. 식사가 끝나고.... 2차는 우리집으로....

 

 

우리 오남매가 모이면 이야기가 끝이 없다. 결혼, 취업, 학업, 육아, 등등.....더욱.... 이성 친구가 생긴 사람이 있으면 여지없이 청문회가 열리고......

 

 

설거지하기 가위,바위, 보에서....그 많은 조카들 틈에서... 하필 며늘 아이가 지다니~~ㅠㅠ 아마 일부러 졌을 것이다....< 며늘아이가 그리고 마가렛이 새긴 것 >

 

 

어른들 틈에서 좀이 쑤신 아기들을 데리고 뒷산 물가에 갔다. 아직은 그리 차지 않아서 인지 물 속에서 마냥 즐겁다.

 

 

- 세상에서 제일 바쁜 레지던트 일년차로부터 차를 얻어마시려니 손이 오글거린다며... 우리집 주치의 노릇하는 큰 조카가 안쓰러운 며늘아이를 편든다. 고맙다.~~

 

 

 눈치없이..... 말 끝마다 며느리 칭찬을 하다가..... 마누라로 부터 시기심어린 핀잔을 듣다.  시어미의 질투?

 

 

- 만나서 나눈 이야기들을 담아가고.....이제 집으로들 돌아가면......다시금 되새김질을 할 것이다. 나 역시도....

 

 

 -.되새김질 한 이야기들 중 새길 것은 새기고 ..... 어차피 자신의 삶의 결정은 각자 자신의 몫이려니......

 

 

- 우리 집에서 더 있다가 처가에 가겠다는 아들과 며느리...처가로 쫓아보냈다. 고모들과 작은 엄마들... 합세해서...

 

 

- 먼저 챙기는 사람이 임자다.......... 하나씩들 가져간 마가렛 한지 공예품들...

 

 

- 연휴 마지막 날...... 일중독인지 긴 연휴가 지루하다며.... 친구에게서 바둑 한 수 하겠느냐는 연락이 왔다. 이렇게 추석 연휴는 간다. 착실하고 쓸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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