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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일지

커가는 설화

  

 

  

 늦가을까지 하얗게 화단을 밝혀 줄 설화가 점점 커가고 있다. 처음 밟을까봐 어린 설화 옆에 돌을 가져다 놓았는데 이제는 훌쩍 커버려서 마치

돌을 돌보는 모습을 하고 있다. 어린아이가 성인이 되어 부모를 봉양하는 모습같아 보여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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