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화단 썸네일형 리스트형 4월 화단 다른 해보다 늦게 꽃을 사러 화원에 갔다. 모종 가격도 많이 올랐다. 베고니아를 색깔별로 사고, 가랑코에, 밀레니엄벨, 풍로초, 제라늄 등을 샀다. 백합 구근을 덤으로 주었다. 다들 잘 자라면 사그러들었던 열정도 되살아날런지도 모른다. 튤립 주변에 비쭉한 수국가지를 잘랐더니 왜 수국을 미워하느냐고 투덜댄다. 우린 서로 편애하는 것들이 있어 ' 여기 심는게 좋다, 저기 심는게 좋다~ 이 화분이 더 좋다 저 화분이 좋다.' 그러면서 가끔씩 티격태격한다. 작년에 제주도에서 주워와서 심은 동백이 싹이난채 겨울을 잘 견뎠냈고 누런게 탈색되어 누더기 같은 떨어진 백합 꽃잎 사이로 옥잠화가 올라왔다. 우리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만냥금이 죽었다. 다 죽은줄 알았던 '아주가'는 예년만 못하지만 맺돌 주변에서 푸릇푸릇 .. 더보기 2019년 4월을 보내는 화단 마가렛과 그 뒤로 백합 싹이 쏘옥~~ 작년에 처음 알게 된 봄맞이 꽃이 올해에도 같은 장소에 앙증맞게 피었다. 매발톱꽃 매화 꽃이 있던 자리에 매실이 자그마하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며칠 안으로 모란이 필 것 같다. 꽃사과 딸기 바위취 사이로 아주가 꽃이 쏘옥~~ 3 살 된 제라늄에서 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