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썸네일형 리스트형 3월이면 무슨 일인가 벌어진다. 맨살에 닿는 바람도 그리 차게 느껴지지 않는다. 야채등을 트럭에 싣고 파시는 분은 앙증맞은 어린 강아지도 싣고 있다. 야채를 사던 손님이 저 강아지도 파는 거냐고 농반진반 묻는다. 그 소릴 들었는지 봄볕에 나른하게 자고 있던 강아지 부스스 눈을 뜬다. 새들도 유난히 수다스러워진듯 하고 이제 벌들을 불러모을 벌통도 가즈런히 자리를 잡았다. 엊그제 온 비로 제법 수량이 불었다. 음지에 있는 얼음들도 이젠 가장자리가 둥글둥글 부드러워지고 움켜쥐고 있던 돌들을 내려 놓았다. 비둘기 소리 같기도 한 꿕꿕~~거리는 소리가 물속에서 들려와 살펴보니 개구리 한마리 물 속으로 달아나고 물 속에도 물 밖에도 개구리 알이.... 산수유도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고 나무 끝에도 제법 물이 올라 왔음을 알 수가 있다. 둘레길 안내.. 더보기 얼굴 <굴>자를 얼굴 옆모습처럼 써 볼까~~^^ 사람 속으로 들어가 보면 수 많은 얼굴을 만난다. 얼굴 얼굴 얼굴들.......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정치의 계절이라 얼굴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교활한 얼굴 가면의 얼굴 순진한 얼굴 개구쟁이 얼굴 천진난만한 얼굴 순진무구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