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교외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약 딱 한 도시만 간다면? 언젠가는 나이가 더 들면, 추억을 먹고 사는 날이 오겠지하는 생각을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더 빨리 온 느낌이 든다. 더욱 자유롭게 다니던 때가 소중하게 여겨지기도 하고, - "만약 딱! 한 도시만 간다면 어디 가고 싶어?" 하고 묻자 주저없이 - "파리"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제일 많이 갔어도?" "응" - "나도... 그래.....파리를 안가본 딸과도 꼭 가고 싶기도 하고" 파리에서 가방 잃어버려 만사 제쳐두고 경찰서 찾아간거 생각나? 자기들은 프랑스말 밖에 할줄 모른다고 쌀쌀맞게 굴던 3명의 여자 경찰들. 그리고 며칠 후 분실물 보관소까지 갔어도 결국 찾지 못했지만..... 그땐 하루에 10 시간 이상을 걸어다니며 파리 골목골목을 피곤한 줄도 모르고 잘도 돌아다녔는데 지금은 먼 꿈 속 같은 이야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