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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코로나 시대가 나쁘지 않은 사람들 오래간만에 딸아이가 와서 이런저런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요즘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재택근무하는 게 좋다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얼마전 만난 친구도 아들이 일 년째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 너무 좋아한단다. 나는 힘들다고 할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목소리크고, 무례하고 독선적이고, 가르치려드는 짓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이다. 일예로 어떤 이야기를 꺼내자 "너만 아는 이야기를 하느냐" 며 약간 핀잔을 주듯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 분은 다 아는 이야기를 꺼내면 "그건 나도 알아~" 하면서 말을 가로채곤 하던 분이란다. 마치 자신의 속에 있는 걸 배설하고 싶은 욕망 뿐인 것 처럼. 이렇게 공감 능력이 떨어지고 배려심이 없는 사람들은 정신적 심리적으로 미성숙.. 더보기
아니~ 이 시국에? '전국민이 코로나 시국에 우울 모드인데, 겨우 해외여행 못 간다고 투정부리고 있는거야? 지금?' 아마도 내 이야기를 보고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비난의 댓글을 달지 않고 위로의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껜 고개가 숙여진다. 아마 내가 공인이며, 유명인이라면 비난을 감수는 물론 사과를 해야 했을 것이다. 올초 청와대에서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기념 만찬에서 대통령이 짜장면을 먹으면서 웃었다고 이런 시국에 웃음이 나오느냐고 비난하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이효리가 가수 윤아와 노래방 라이브 방송을 하다가 이 시국에 노래방에 갔느냐고 비난이 폭주했고 사과하기에 이른 것은 불과 얼마전이다. 박지성 선수가 선수시절, '축구는 잘하고 싶지만 유명해지는 건 싫다' 라고 한 걸로 기억한다. 유명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