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미 #아무도 하지 못한 말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무도 하지 못한 말 시인은 가난이 어울리기는 하지만, 최영미 시인이 근로장려금을 받는 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적잖이 놀랐다. 그 유명한 로 잘 나가던 베스트 셀러 작가 아니던가. 누구보다 반체제적임에도 블랙리스트에 올라가지 않은 시인에 대해 안도감보다는 안타까움이 일어났다. 작가회비 내기 싫어서, 주소 공개되는게 싫어서, 우편물 받아보기 귀찮아서 탈퇴를 하는 바람에 한국 작가회의주소록에 이름이 없었기 때문에...... 가끔 글에서 전투적인 글을 쓰는 작가가 실은, 아주 여린 감성의 소유자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최영미 시인도 그런 편이다. 실제의 삶에서 못다한 것을 쏟아넣어서 그럴 것이라 생각했다. 아무도 하지 못한 말을 하는 바람에 엄청 얻어터져 생긴 마음의 응어리가 곳곳에 나타나 있다. 얻어터질만큼 얻..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