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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사

일본 교토 - 청수사 ( 기요미즈테라 ) 어제 사람들이 많아 실망스러워서 오늘은 아침 일찍 사람 없을 때 가보자고 일찍 나섰더니 어제보다는 한산했다. 우리처럼 일찍 나선 여행객들이 기모노를 대여해서 입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니넨자카(이년판) 산넨자카(삼년판)에 관한 이야기를 설명하고 있었다. 여기서 넘어지면 2년 혹은 3년 안에 불행한 일이 닥친다 ....... 그런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이라는.... 어제와는 달리 한산한 모습이었으나 청수사가 가까울수록 사람들이 늘어탔고 특히, 단체 관광객들이 많았다. 청수사...... 일본말로는 기요미즈테라....... 워낙 영화나 만화 등의 배경으로 많이 나온 곳이라 이른 시각임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이번에 찍은 사진과 10년 전에 찍은 아래 사진 우리가 올라온 길과는 다른 버스가 다닐 수 있는 .. 더보기
교토 여행중 짧은 생각2 아기자기한 물건 앞에서 기웃거리다가 내 눈치를 살핀다. 이럴때 아이들이 옆에 있다면 큰 아이는 그거 사~~그럴테고...작은 애는 엄마가 좋으면 사~그럴텐데 나는...또 사려구? 그래서... 나는 넘버3가 된다. 기요미스테라. 만화배경으로 나왔던 곳이라고 아이들이 와보곤 좋아했다는 곳. 아이들과 멀리 떨어져 있으니 더 오래 못 본 것 같다. 공간이 시간을 지배하고 있다. 폭염 속을 오래걷다 힘들고 짜증이 나면 먹고 쉴까, 쉬고 먹을까로도 티격대격....소인배가 된다. 내가 손을 꼽는 걸 보더니 아빠가 집에 가고 싶은가보다하며 아이들에게 카톡으로 흉을 본다. 떨어져 있어...그리운 것들이...사람들이 있다. 길을 가다 모자가게가 있어서 들어갔다. 모자를 써보니 다 크다. 모자 장수는 머리크기로 사람을 판단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