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영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이 흐르는 대로 깨끗한 책 사이에서 손 때가 많이 묻고 낡은 책이라 눈에 뜨여서 집어 들었다.지나영의 지나영? 이름은 들어본 것 같았다. 남들과 어울려 놀기 좋아하고 호기심과 에너지가 넘쳐났던 사람이 갑자기 멈춰야하고 멈출 수밖에 없다면....저자는 35~40도에 육박하는 더운 여름 날씨에도 에어컨은 커녕 전기장판을 틀고, 아래위로 내복과 겨울옷을예닐곱 겹 껴입어야 몸에 느끼는 한기를 좀 떨쳐낼 수 있었고 끊임없이 원인모를 통증에 시달렸단다. 미국의 유명한 병원의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반년이나 흐른 뒤에야 겨우 알게 된 병명 자율신경계 장애 중하나인 '신경매개저혈압' 발병하기 전에는 매일같이 복싱과 요가 조깅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었고끊임없이 솟아나는 에너지를 자랑하며 쉴틈없이 일과 모임을 만들어서 우리 아파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