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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크여행

하워드 캐슬에는 뭐가 있을까 캐슬 하워드 안에는 뭐가 있을까? 밖에서도 놀라웠는데 입장을 해서 둘러보니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다. 아직도 이곳에 하워드 가문의 후손이 살고 있다고 들었는데 하워드 캐슬 안에는 이렇게 개인 공간이 있었다. 소를 사냥하는 사자의 모습이 양쪽으로..... 창밖으로 보이는 바깥풍경이 좋아 또 다시 나가고 싶어졌고 22파운드의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나 저 책장에 걸쳐 있는 사다리 갖고 싶어, 그럴려면 이렇게 높고 큰 서재가 있어야지....... 밖에서 잔디깎는 앙증맞은 차를 보고는 나 저 차 갖고 싶어, 그럴러면 저렇게 넓은 잔디가 있는 정원이 있어야지...... 우린 서로 서로 그런 시덥지않은 농지거리를 하며 킬킬 거렸다. 고서, 그림, 조각품, 수공예품, 의상, 식기등 값어치를 따지기 힘든.. 더보기
영국 요크 여행 - 캐슬 하워드 왕복 버스 요금 30파운드를 내야 하는데 우린 10파운드 한장과 50파운드 한장만 있을 뿐이었다. 거스름 돈이 없으니 운전기사는 그럼 10파운드만 내고 영수증을 줄테니 오는 버스편에 20파운드를 내라고 하면서 우릴 태워주었다. 아침 하늘은 구름이 많은 흐림이었지만 차를 타고 요크시내를 벗어나자 점차 구름이 걷히고 있었다. 오늘은 캐슬 하워드를 가기로 한 날이다. 대대로 내려오는 하워드 가문의 대 저택인데 지금도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다. 영화 '브리저튼'의 촬영지이기도 하고 요크에 오면 꼭 가보라고 추천할만한 곳이기도 하다. 주차장 주변으로 보이는 고목들의 모양이 눈길을 끌었고 꽤 많은 차들이 입장객이 많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하지만 워낙 넓은 공간이라 사람들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캐슬 하워드 .. 더보기
요크여행 - 로마식 공중목욕탕 로마식 공중 목욕탕이라고 여러군데 큰 글씨로 적혀 있었지만 다른 층은 카페나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었고 지하에 공중 목욕탕이었던 흔적이 남아 있는곳에 다소 조잡해 보이는 물건들을 진열해 놓고 있을 뿐이어서 다소 실망스러웠다. 설명하시는 분은 꽤 성심성의껏 설명을 했지만... 사이사이 물이 지나가는 것인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온돌식으로 만든 것이었다. 목욕탕을 나와서는 각자 자유롭게 다니고 아파트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둘이서는 상가를 다니겠다고 하고 나는 이골목 저골목을 돌아다녔다. 쿠션을 하나 샀다는데 나와는 취향이 다르다. 더보기
요크 - 바이킹 센터 요크 대성당을 개보수하기 위해 성당 한편에선 여러 구조물과 조형물을 제작하고 있었다. 엘리자베스 여왕 사진을 붙여 놓은 집도 보이고 여긴 로마식 공중 목욕탕이 있는 곳인데 내일 가 보기로 하고...... 오늘은 바이킹 센터를 찾아갔다.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지하로 내려가서 곤돌라처럼 생긴 것을 타고 천천히 움직이면서 바이킹들의 삶을 재현놓은 곳을 돌게 되어 있었다. 실물처럼 생긴 인형들이 움직이고 말을 하면서 설명을 하고 있었는데 움직여서 사진찍기 힘들고 우리 말이 아니기에 이해가 잘 안되는 것이 단점이었지만 코앞에서 실제 당시 사람을 보는 듯하여 실감이 났다. 곤돌라에서 내리니 박물관으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 그중에서 당시 사용하던 열쇠와 자물쇠.... 그리고 은으로 만든 제품들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