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나엔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키나와 3일차(시키나엔) 나하 미술관 박물관에 갔다. 실내로 들어서니 왼쪽은 박물관, 오른쪽은 미술관이다. 건물의 모습은 멋지고 웅장했으나 작품의 수가 생각보다 적었고 수준이 아주 높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우리가 대도시 박물관, 미술관에 익숙해서 그럴 것이다. 그런데 사진 촬영을 금하고 있는 곳이 많았다. 나는 당연히 찍을 수 있는줄 알고 처음 작품을 찍다가 여자 직원이 팔로 X자를 그려보였다. '어? 그렇게 가치 있어 보이지 않는데 왜?' 그러다가 우리 스스로 내린 결론은? 이들의 작품의 수준이 외부에 알려지는 걸 꺼려해서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판단을 내리니 이해가 갔다. 밖으로 나와 발길따라 그냥 걷는 것이 더 가치있게 여겨질 만큼 날이 좋았다. 여행에서 날씨가 차지하는 비중은 정말 큰 것이라는 것을 새삼 느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