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갭 공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주 시드니 4일차 어제와 달리 오늘은 맑고 바닷가를 갈 예정이라 썬 크림을 발랐다.어제 갔더라면 후회할 뻔 했는데 오늘은 야외로 나가기에 좋은 날이다. 여행자에게 있어서 그날의 좋고 나쁨은 날씨가 상당부분 좌우하는 것 같다.뱃전에서 바람을 맞으면 머릿속의 쓸데없는 생각이 빠져나가는 듯 하다.타워 브릿지와 오페라 하우스가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파란 하늘과 바다 그리고 하얀 물보라가 보여주는 색의 대비가 시원하게 눈에 들어왔다.배에서 내려서 갭파크라고 적힌 이정표를 따라갔다.바닷가에 다다르니 절벽이 마치 팬케이크를 쌓아놓은 듯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었다.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디선가 거친 괴성이 들려왔다.누가 내는 소리지? 아무리 둘러보아도 그런 소리를 낼 만한 동물이나 사람이 없어 어리둥절하고 있는데이런~!! 하얀 앵무새가 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