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털링 성 높은 성까지 올라오느라 힘도 들고 배도 고팠는데 성안에 식당이 있었다. 빵으로 된 뚜껑을 열고 먹어보니 우리나라식 갈비찜과 같은 맛이었다. 파란 하늘과 성벽과 푸르름이 잘 어울린 날이고 정성 스럽게 가꾼 분들 덕분에 보는 즐거움은 배가 된다. 성 안팎에서 벌어졌을 오래전 전투 상황 속에서는 지금의 평화스러움은 상상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물론 평화스럽게만 보이는 저 속에서도 무수한 갈등 상황은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미세먼지나 황사 걱정은 모르고 사는 사람들일 것 같다. 대포가 처음 발명되어 전투에 사용되었을 당시의 대량살상 무기로서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을 것이다. 바람이 불어 머리카락을 날리고 모자를 날리려 한다. 하지만 바람불어 좋은 날이다.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겠지만 재래식 전투에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