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아래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레바퀴 아래서 이 어린 아이를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것은 무엇일까? 처음 읽었을 때는 줄거리를 따라 읽었다면 나이들어 읽으니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보게된다. 그리고 전혀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산다는 게 무엇일까? 교육이란 무엇이며, 교육기관은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100여년 전 헤세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이 세계적으로 읽혔어도,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과연 교육이, 교회가 변했나? 여전히 개개인의 삶을 옭죄는 수레바퀴 구실을 여전히 교묘하게 행사는 건 여전한거 아닌가? 자전적 소설이지만 사실과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 주인공 한스는 어머니가 없었으나 헤세는 인자한 어머니를 가졌고, 한스는 자살을 꿈꾸지만 헤세는 그러지 않았다. 무리한 공부에 희생양이 되지 말라는 뜻의 '수.. 더보기 이전 1 다음